기(氣)

좋은글 2015. 4. 30. 10:21

기(氣)


사람 몸 안에는 기(氣)가 가득 차 있어 힘이나 활동과 관련된 말에는 으레 

기 (氣)자가 들어간다.


분위기가 형성되는 사람에겐 '기운(氣運)'이 세다고 하고, 

몸이 약한 사람에겐 '기력(氣力)'이 다했다고 한다.


어이없는 일을 당하면 '기가 막힌다'고 하고, 풀이 죽으면 '기가 죽는다'고 한다.


기가 끊어지면 '기절(氣絶)'하게 되고, 

기가 흐르지 않고 답답한 상태가 되면 '기분(氣分)'이 우울해지고, 

기가 충만하면 '사기 (士氣)'가 높으며 피곤한 기운이 사라지면 

'원기(元氣)'를 회복하게 된다.




기가 지나치게 높으면 '기고만장(氣高萬丈)'하게 된다. 

즉, 기가 만 길이나 높아졌다는 뜻이다.


인간이 기운을 받으면 '인기(人氣)'가 올라가고, 

기운이 다하면 '기진맥진(氣盡脈盡)'한다. 

즉, 기운이 다하고 맥박이 다했다는 뜻이다. 


기를 모으는 것이 '기합(氣合)'이다.

방귀는 '방기(放氣)'가 변한 말로 

방귀란 '나쁜 기를 내놓는다'는 의미이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가 되면 어김없이 '감기(感氣)'가 찾아온다. 

감기는 찬 기운에 감염되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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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떼어 놓은 당상’의 유래



‘떼어 놓은 당상’이란 “어떤 일이 확실하여 틀림없이 될 것이니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당상(堂上)이란 망건(網巾)에 당줄을 거는 고리인 관자(貫子)를 일컫는 말로 금, 옥, 호박 등으로 만든 관자는 당상관 이상의 벼슬을 가진 사람만 달 수 있었기 때문에 일명 ‘당상’이라고 불렀다.


당상관은 임금이 조정회의를 주재할 때 대청 위인 당상(堂上)에 올라앉을 수 있는 관직으로, 3품 이상의 품계를 받거나 왕의 특별한 교지(敎旨)를 받을 때 주어지는 직책이었다. 


당상관이 된다는 것은 왕과 같은 자리에서 국사를 논한다는 뜻이므로 당상관이냐 당하관이냐의 차이는 컸다. 


따라서 당상관의 상징인 관자는 매우 소중하게 보관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떼어 놓은 당상’이란 바로 이처럼 “관자를 잊어버리거나 변질되지 않도록 잘 떼어놓았다”는 데서 온 말이다.


이렇게 떼어놓으면 잃어버리거나 변질될 리가 없기 때문에 안심이 되었다. 



상대가 들으면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을 기분 나쁘지 않게 하는 것이 진정한 프로다.

- 조지프 (민국의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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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철학


세상의 권력과 타협하지 않았던 이순신 장군은 진정한 대장부의 길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丈夫生世 用則效死

장부생세 용즉효사

대장부로 이 한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조국의 부름을 받아 쓰여진다면 죽음을 다하여 조국의 부름에 응할 것이오,


不用則耕於野足矣

불용즉경어야족의

세상에 등용되지 못한다면 초야에 묻혀 들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면 그만이다.


取美權貴 竊一時榮

취미권귀 절일시영

그런데 권세와 부귀를 탐내고 쫒아서 한 때의 영광과 안락을 훔치는 일은 


吾甚恥之 오심치지

내 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워하는 일이다.






◇ 퀴즈


○ 서울에 있는 대학은?

>> 서울대


○ 서울에서 약간 먼 대학은? 

>> 서울약대


○ 서울에서 제법 먼 대학은? 

>> 서울법대


○ 서울에서 상당히 먼 대학? 

>> 서울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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