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과극(白駒過隙)


光陰如流 光陰如矢

광음여류 광음여시

흐르는 시간은 흐르는 물처럼 빠르고 흐르는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다.


人生天地間 若白駒之過隙

인생천지간 약백구지과극

인생은 하늘과 땅 사이에 마치 흰 망아지가 작은 틈을 지나가는 것처럼 빠르다.


忽然而已(홀연이이)

순식간에 홀연히 지나가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 장자 지북유(知北遊) 편






◇ 언어별 적합성 (유머)

      

중국어는 사성이 있으므로 음악적이어서 사랑을 속삭이는데 적합하고,

일본어는 자신을 낮추는 수신의 언어이므로 장사하는데 적합하며,

한국어는 억양이 높고 직설적이어서 싸움하는데 적합하다.


그룹이 되면

한 사람이 말을 하고 아홉 명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경청하는 그룹은 

일본인 그룹이고,

     

5~6명이 서로 얘기하고 나머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연신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그룹은 중국인 그룹이고,


10명 중 8~9명이 큰 소리로 떠드는 그룹은 한국인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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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착한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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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기신행기의(潔其身行其義)



고봉 기대승(奇大升) 선생은 선비가 관직에 나아가고 고향으로 물러나는 出處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士生於世(사생어세)

선비가 세상을 살아가는 도리에는


或出或處或遇或不遇

혹출혹처혹우혹불우

때로는 벼슬길에 나아가기도 하고, 혹은 그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하고, 때로는 때를 만나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기도 하고, 때로는 때를 못 만나 조용히 때를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歸潔其身 行其義而已

귀결기신 행기의이이

그러나 어떤 상황이라도 결국 자신의 몸을 깨끗이 하는데 기준을 두어야 하며, 공익의 의에 합당함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禍福非所論也(화복비소논야)

그것이 나에게 행복이 될지 불행이 될지를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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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착한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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奉水盤 (봉수반)

좋은글 2015. 5. 12. 18:00

奉水盤 (봉수반)



기묘사화 때 조광조와 함께 유배를 갔던 기준(奇遵) 선생은 

유배지에서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물 예순 가지를 선정하여 

시를 짓고 육십명(六十銘)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 글에 奉水盤(봉수반), 요즘으로 말하면 

‘세숫대야’를 통해 유배지에서의 자신을 성찰했다.


奉水盤  至平者水

봉수반 지평자수

세숫대야! 물은 늘 수평을 이루고 있구나!


難持者盈 (난지자영)

그런데 물을 가득 담은 대야를 잡을 때는 늘 조심해야 한다.


盈或不謹 平斯傾

영혹불근 평사경

물이 가득 찬 대야를 들고 조심하지 않으면 수평은 곧 깨져서 엎질러지리라.


念茲在茲 如將墮

염자재자 여장휴

이 대야의 가르침을 잊지 말고, 늘 인생의 균형을 유지하라.



◇ 퀴즈


○ 요리사, 군인, 경찰, 판사가 각기 모자를 쓰고 있었다. 과연 누가 가장 큰 모자를 쓰고 있었을까?

.

.

>> 머리가 제일 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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