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최고위원 "새누리당, 새정부와 견제, 균형 이룰 것"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 요건과 관련, "당이 역할을 제대로 하느냐 못하느냐가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느냐, 만들지 못하느냐의 결정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25일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당은 당 대로 움직임을 활발하게 해서 새 정부와는 견제와 균형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정부가 하는 것에 협조도 하고 견제도 하고 잘못한 것은 질타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이어 “지금 새누리당은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정치쇄신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치쇄신특위를 만들었고, 가족행복특위를 별도로 만들어서 당 차원에서 가동을 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북핵안보특위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우택 최고위원은 이날 대선 기간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 후보도 공약했던 기초자치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고 국회의원의 기득권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국회 정치쇄신특위에서 재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기초자치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는 장단점이 있다”며 “하루아침에 폐지했을 때 후보 난립 문제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또 “예를 들어 정당 공천 없이 어떤 분이 구청장이 됐다고 하면, 4년 후에 국회의원이 구청장을 상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당과 연계가 없는 분들이 단체장이 된다면 다음 선거는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국회의원이 기득권을 내려놓을 것이냐”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공약이기 때문에 무조건 통과한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회 정치쇄신특위에서 다시 한번 논의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Posted by 착한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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