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의원 당권에 도전하다.
민주통합당은 5.4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김한길 의원은 당대표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 의원이 언론에 나올 때 마다 2011년도가 생각 난다.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퇴함에 따라 재보궐 선거로 나라가 시끄러울 때였다. 그 때 김한길 의원은 트위터에서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를 가르켜 "나자위"라고 불렀다.
명색이 국회의원이었던 사람이, 저질스러운 발언을 한 것이다. 만일 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그 날로 사회에서 매장되었을 것이다. 이 보다 더한 여성비하 발언, 동료의원 모독이 어디있을 수 있을까?
길가는 여성분에서 저런 표현을 하면 성희롱인데, 하물며 국민이 뽑아 준 국회의원이자, 서울시장 후보에게 저런 표현을 하다니 참담함을 금치 못했었다.
일본 자위대를 빗대어서 한 말이건, 아니면 혼자 음흉한 생각으로 한 말이건, 명색이 국회의원까지 지낸 분이, 심한 말 장난을 한 것이다. 그런데 이 분이 국회에 다시 입성하셨다.
이런 분이 우리 국회의원 수준이라면 너무 창피한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인간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법이다. 할 말, 못할 말을 가릴 능력이 없는 분이 이번에는 우리나라 제 1야당인 민주통합당 당권에 도전하고 있다.
나경원 홍대 앞에서...
그나저나 나경원 이 분 요즘 뭐하면서 지내는지 근황이 궁금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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