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내년 한국경제는 정치 하기 나름"


해양수산부장관과 충북도지사를 지낸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60·청주 상당)은 지난 6일 뉴스핌과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한국 경제 위기 극복방안을 묻는 질문에 "정치가 잘 돼야 한국경제도 활성화된다. 정치인이 경제, 특히 민생에 여야 구분없이 국민을 위해서 활동한다면 내년 한국경제가 훨씬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정우택 의원은  "지금 세계 경제는 완전 ′빨간불′에서 노란불로 바뀌어 청신호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내년 한국경제의 관건은 정치를 비롯한 우리 내부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기국회 들어 여야 간 정쟁으로 각종 민생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부동산관련법과 외국인투자촉진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도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한 것이다. 



정우택 의원은 "최근 3개월간 국회 법안통과가 0건이라는 보도가 있었지 않았느냐"며 "정치가 잘 돼야 내년 경제가 활성화되는 과정으로 갈 것"이라고 재차 역설했다.



다음은 정우택 의원과 가진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얼마 전 OECD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4%에서 3.6%로 낮추고, 한국경제 성장율은 이보다 0.2%p(포인 트) 높은 3.8%로 예상했다. KDI는 한국경제 성장률을 3.7%예상했고,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3.9% 성장이 가능하다고 예상하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내년 한국 경제 전망을 어떻게 보나?


▲ 외부요인과 내부요인이 있다. 외부요인은 세계경제가 얼마나 잘 풀릴 것인가 하는것이고 내부요인은 국내 정치다. 우리나라 경제는 정치하기 나름에 달려 있다고 본다. 앞으로 경제에 대한 기대 가능성이 악화되면 경제도 나빠진다고 본다. 외부요인은 완전 ′빨간불′에서 청신호까지는 아니더라도 ′노란불′ 정도로 바뀌고 있다. 관건은 내부요인이다. 올해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려고 하는 여러 법안이나 여당추진 법안이 계속 묶여있다. 부동산 관련법, 박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강조한 외국인투자촉진법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3개월간 국회 법안통과가 ′0건′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야당에 의해 발목잡히고 국회선진화법에 의해 국회가 굴레가 씌여있다. 정치가 잘 돼야 내년 경제가 활성화되는 과정으로 갈 것이다. 정치가 경제, 특히 민생에 여야 구분없이 국민위해서 활동하면 내년 한국경제에 훨씬 탄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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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착한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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