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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6 새누리당, 영호남 지역감정을 왜 부추겼나?

새누리당, 영호남 지역감정을 왜 부추겼나?


81년도와 85년도에 있었던 총선에서 민정당은 호남의 과반수 의석을 차지했다. 다시 말하면 그 당시까지만 해도 영호남 지역감정이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았었다. 아래는 81년도와 85년도 총선에서의 정당별 득표현황이다.





※ 민정당(민주정의당) : 전두환이 이끄는 신군부세력이 중심이 되어 구정치인들의 정치활동을 규제한 가운데 1981년 1월 15일 창당, 1981년 3월 전두환이 제 12대 대통령에 취임하고, 곧이어 제 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함으로써 제 5공화국의 집권여당이 됨. 1985년 제 1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신민당 돌풍에도 불구하고 과반수 의석을 확보



정치적인 입장에서 영호남의 구도가 생긴 것은 김영삼, 김대중의 단일화 실패에 기인하는 일이다. 그 때부터 선거 때 영호남의 투표성향이 완전리 달라졌다. 그 해 통일민주당을 장악한 김영삼은 대통령 선거 출마를 발표하고 나서자 당내 경선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던 김대중은 10월 18일 통일민주당을 탈당하여, 평화민주당을 창당한다.



김대중과 대선후보 단일화에 실패한 김영삼은 제 13대 대통령 선거에서 2위로 28%의 득표율을 얻어 민주정의당의 노태우에게 패배하였다. 1987년 당시 노태우, 김영삼 대선 후보는 각각 광주 유세에 나섰다가 성난 시민들이 던지는 돌과 화염병에 곤욕을 치르기도 하였다.



김대중은 지속적으로 지역감정을 자극하며 영호남의 정치적 대립구도를 만들었다. 덕분에 깃발만 꼽으면 덩선이 되는 철밥통이 만들어 졌다. 그것을 새누리당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다. 물론 김영삼이나 김종필도 그 지역구도에 편승했다. 그러나 원죄는 김대중에 있다는 것이다.



Posted by 착한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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