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은 "대통령 직속의 통일준비위원회 야당의 초당적 협력 촉구 "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임 1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추진한다고 밝힌 25일 북한은 노동당 8차 사상일꾼대회 연설에서 유일영도체계의 확립을 강조하였다"며 "현대판 종파 발생(장성택 처형)을 비판하며 자본주의에 대한 극도의 경계심을 보이는 등 다시 한 번 사상작업을 강조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우택 의원은 "이산가족 상봉 기간 중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세 차례나 침범하여 3시간가량 우리 영해를 돌아다니는 등 여전히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통일준비위원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남쪽에 남남갈등의 해결도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숙제"라고 주장했다.
정우택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준비위원회 발언에 대해 한 야당인사가 통준위 발족도 하기 전부터 정권을 흔들기 위한 공격을 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민주당 손학규 고문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토론회에서 "기존 정부 부처에서 할 일을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신설해 실효성의 증대도 없이 상대방을 자극할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할 필요가 있을까 염련된다"는 발언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우택 의원은 "통일준비위원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교섭단체 김한길 대표연설에서 언급한 바 있는 만큼, 야당에서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발언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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