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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충청권 적자론 급부상


충청 정치권의 패권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충청일보] 이민기 기자, 2015.04.26 충청권 헤게모니 재편...적자 정우택 주목



대권주자 1위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지목됨에 이어 이완구 원내대표까지 국무총리로 선출되면서 '충청권 대망론'은 대한민국 국민 머리속에 각인되었다.


하지만 최근 반기문 총장이 대망론에 계속해서 선 긋기를 하고 있고 이완구 총리의 사퇴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일각을 중심으로 충청 정치권의 패권 변화가 필연 수순이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완구 총리는 지난 2월 16일 국회 총리 임명안 통과후 충청권 대표주자로 각인됐고, 나아가 유력한 차기대권 주자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남지사와 새누리당 원대대표 등을 거친 경력에다가 19대 총선에서는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오랜 지역구였던 부여를 물려 받아 3선을 기록한 점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가 발견된 뒤 여야로부터 사퇴촉구를 받았고, 20일 밤 취임 2개월 만에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누가 충청권의 차기 패권을 쥐느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부상하고 있는 인물은 충북지사와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지낸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다. 정우택 의원과 이완구 총리는 자민련 시절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숙명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즉 라이벌이 낙마, 정우택 의원이 충청권 맹주의 뒤를 잇게 된 흐름에 놓였다는 것이다.



실제 일각에서는 정우택 의원이 행시출신으로 국회의원 3선(15대, 16대, 19대), 도지사, 장관 등 경력을 두루 쌓아온 것과 특히 충청권의 적자라는 점 등을 거론하며 때가 왔다는 반응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정우택 의원은 현재 국회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고, 앞서 199대 전반기엔 전당대회를 통해 충청권을 대표하는 최고위원에 선출되었다. 더욱 주목되는 점은 정우택 의원을 두고 '충청권 적자론'이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엔 자민련 붕괴 시점에 정우택 의원과 이완구 총리가 보여줬던 행보가 기저에 깔려있다.



이완구 총리는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끈 떨어진 자민련을 선도 탈당해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으로 간 뒤 '정치철새'논란에 빠져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면 정우택 의원은 끝까지 자민련 간판을 달고 증평,진천,괴산,음성에 출마하여 패배를 감내한 바 있다.


정우택 의원 측에서는 경쟁구도 속에 큰 인물이 나온다며 이완구 총리의 낙마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정우택 의원에게 분명 정치적 기류가 쏠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다음 행보와 함께 '충청대망론'이 주목되는 이유이다.




Posted by 착한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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