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무총장에 김성태 의원 물망


새누리당 신임 사무총장에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이 거론되고 있다. 7.14 전당대회를 통해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무성 대표는 당무를 총괄할 사무총장으로 김성태 의원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대표는 청와대와도 당 운영과 관련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7.30재보선이 끝나는 대로 내달 초순쯤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도부가 영남과 충청권 중심이기 때문에 수도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고, 차기 대선을 앞두고 당내 조직 정비와 개혁이 필요한 시점에 현장전문가형 사무총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성태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이유이다. 그러나 정작 김성태 의원은 "지근거리에서 대표를 도운 사람들은 2선으로 물러나 당의 화합을 위해 길을 터줘야 한다"고 말해 김무성 대표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태 의원은 김무성 대표와 정치적 진로를 함께 해 왔다. 김무성 의원의 원내대표 시절 원내부대표로 손발을 맞춰왔고,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김무성 대표를 만든 일등공신으로 불린다. 때문에 김성태 의원은 '김무성 대표의 복심'으로 불린다.



또한 김성태의원은 당내 최고의 조직통으로 불린다. 지난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아 당시 야당의 거센 바람을 잠재우고 오세훈 시장을 재선시킨 장본인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대선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선거기간 내내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지지세를 유지한 데는 김성태 의원이 이끌었던 당내외 조직이 바탕이 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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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 "김무성 대표 체제,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의 변화 이끌 것"


새누리당의 7.14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의원이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됐다. 당초 서청원 의원과 접전을 이루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많았지만, 예상과 달리 김무성 의원은 서청원 의원을 큰 표 차로 따돌렸다.



김무성 의원의 당대표 선출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 김성태 의원(재선, 서울 강서을)은 "새누리당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국민과 당원의 뜻이 담긴 결과라 생각한다"고 밝히고, "신임 김무성 대표 체제는 거수기 정당을 탈피하고 청와대와 수평적이고 대등한 관계를 유지해 가면서 새누리당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의원의 원내대표 시절 원내부대표로 손발을 맞추기도 했던 김성태 의원은 "그동안 대통령을 배출하고 정권을 재창출한 집권여당이 이후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당의 리더십 변화를 통한 당청관계 재정립은 국정혼란과 난맥상을 끊어내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태 의원은 "집권여당 대표로서 국민의 생각과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하고,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정당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누리당 역시 새로운 리더십 아래 당원이 중심이 되는 정당, 당원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민주적 정당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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